생명이 이어 온 시간

목차 › 제1장 바다에서 시작된 생명

산소를 만든 세균

약 30억 년 전 · 햇빛으로 양분을 만드는 남세균이 산소를 내뿜고, 바다와 하늘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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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별 이야기 (2)

약 30억 년 전

햇빛으로 밥을 짓는 세균

약 30억 년 전 무렵, 얕은 바다에 남세균이 크게 늘었다. 남세균은 햇빛을 받아 스스로 양분을 만들고, 그때 산소를 내보낸다. 남세균 무리가 겹겹이 쌓여 만든 둥근 돌이 화면의 스트로마톨라이트다. 위로 올라가는 작은 거품이 산소다.

왜?식물이 햇빛으로 양분을 만드는 것(광합성)과 같은 일이다. 지구에서 산소를 만드는 광합성을 처음 시작한 것이 이런 세균이다.

더 알기언제 시작했는지는 학자마다 약 27억 ~ 35억 년 전으로 의견이 갈린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금도 오스트레일리아의 얕은 바닷가 같은 곳에서 자란다.

지구 역사 46억 년을 하루로 치면: 오전 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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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억 년 전 → 약 21억 년 전

바다와 하늘에 산소가 쌓인다

약 24억 년 전, 남세균이 내보낸 산소가 드디어 쌓이기 시작했다. 산소는 먼저 바닷물에 녹아 있던 철을 만나 녹슬게 했다. 녹슨 철이 바닥에 가라앉아 만든 붉은 줄무늬 바위를 보자. 철이 다 녹슨 뒤에야 산소가 공기 속에 쌓였다.

왜?쇠못이 물과 공기를 만나 붉게 녹스는 것과 같은 일이다. 바다 전체가 산소를 빨아들이는 동안에는 공기에 산소가 늘지 못했다.

더 알기이 변화를 "산소 대사건"이라고 부른다. 그래도 공기 속 산소는 지금보다 훨씬 적었다. 산소를 견디지 못하는 세균들은 산소가 없는 깊은 곳으로 밀려났다. 붉은 줄무늬 바위(호상 철광층)는 지금 우리가 쓰는 철광석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지구 역사 46억 년을 하루로 치면: 오전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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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읽기

Wikipedia: Cyanobacteria · Wikipedia: Stromatolite · Wikipedia: Great Oxidation Event · Wikipedia: Banded iron 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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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는 모두 대략값입니다. 학자마다 다른 값은 '더 알기'에 범위를 적었습니다. 3D 화면의 생물 모습은 화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상상도이고, 크기와 거리는 보기 좋게 줄이거나 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