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제4장 공룡의 시대
약 6600만 년 전 → 약 6500만 년 전 · 지름 약 10 km 소행성이 떨어지고, 새를 뺀 공룡이 모두 사라진다
3D로 보기약 6600만 년 전, 지름 약 10 km 의 소행성이 지금의 멕시코 바닷가에 떨어졌다. 하늘이 붉게 타오르고 땅이 크게 흔들린다. 하늘로 솟은 먼지와 그을음이 오랫동안 햇빛을 가려, 땅은 춥고 어두워지고 식물이 자라지 못했다. 쓰러지는 공룡들을 보자.
왜?식물이 자라지 못하면 식물을 먹는 동물이 굶고, 그 동물을 먹는 동물도 굶는다. 몸이 크고 많이 먹어야 하는 동물일수록 버티기 어려웠다.
더 알기이때 생물 종의 약 4분의 3이 사라졌다. 화면의 목 긴 공룡은 이 무렵까지 살았던 티타노사우루스류다(모형은 그 무리의 아르헨티노사우루스). 큰 육식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 등이 뼈 갑옷인 공룡은 안킬로사우루스다. 둘 다 소행성이 떨어질 때까지 살았다. 소행성이 떨어진 자리(칙술루브 충돌구)는 지금 멕시코 유카탄반도의 땅과 바다 밑에 묻혀 있다. 인도의 거대한 화산 활동도 함께 영향을 주었다는 생각이 있다.
지구 역사 46억 년을 하루로 치면: 밤 11시 39분 14초
이 장면을 3D로 보기 →공룡이 사라진 땅에 다시 풀과 나무가 자랐다. 살아남은 것은 몸이 작은 동물이 많았다. 공룡 발밑에 숨어 살던 작은 포유류가 빈자리로 퍼지며 여러 크기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자. 하늘에는 새가 여전히 날고 있다.
왜?작은 동물은 조금만 먹어도 살고, 땅속이나 구멍에 숨을 수 있다. 큰 공룡이 사라지자 포유류가 먹이와 사는 곳을 차지할 기회가 생겼다.
더 알기새·악어·거북·포유류 등이 살아남았다. 이 뒤 약 1000만 년 사이에 포유류가 크게 다양해졌고, 원숭이 무리(영장류)도 이 무렵부터 나타났다.
지구 역사 46억 년을 하루로 치면: 밤 11시 39분 57초
이 장면을 3D로 보기 →Wikipedia: Cretaceous–Paleogene extinction event · Wikipedia: Chicxulub crater · Wikipedia: Evolution of mam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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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는 모두 대략값입니다. 학자마다 다른 값은 '더 알기'에 범위를 적었습니다. 3D 화면의 생물 모습은 화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상상도이고, 크기와 거리는 보기 좋게 줄이거나 늘렸습니다.